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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전진우 역전골' 전북, 김천에 짜릿한 2-1 역전승...포옛 감독 데뷔전서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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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16일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는 전북 현대 전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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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명가 재건'을 천명한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K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5시즌 개막전을 맞아 전북은 안드레아 콤파뇨를 필두로 송민규, 전진우, 이승우, 이영재, 한국영, 최우진, 박진섭, 김영빈, 김태환, 골키퍼 송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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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김천은 유강현을 비롯해 이동경, 이승원, 김봉수, 서민우, 김승섭, 박수일, 박승욱, 박찬용, 조현택, 골키퍼 김동헌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전북 사령탑에 오른 거스 포옛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을 팬들의 기대를 모으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명에 육박하는 19,61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며 3위로 마무리했던 김천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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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김천상무 유강현(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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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경의 얼리 크로스를 유강현이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팀의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공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했고 전진우가 헤더로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분위기를 끌어올린 전북은 줄기차게 공세를 펼쳤고, 전반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5분 프리킥 상황 이후 김천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박진섭이 왼발슛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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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박진섭의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전북 현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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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한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유강현을 불러들이고 박상혁을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전북은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전반 막판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전북은 후반 4분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승우가 오른발 중거리슛, 후반 8분에는 전진우의 헤더, 2분 뒤에는 송민규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연달아 김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자 김천은 후반 15분 이승원을 빼고 이동준을 밀어넣으면서 흐름을 끊고자 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송민규, 콤파뇨 대신 전병관, 티아고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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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천상무와 경기 도중 박진섭의 동점골이 나오자 기뻐하는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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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은 전북은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병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진우가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고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면서 포옛 감독은 K리그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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