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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비혼모’ 사유리, 생활고 고백 “대출 안 돼 子 돌 반지 팔 뻔”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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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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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만 빼고 다 부자야!’라는 주제로 속풀이 한 판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사유리는 아들 젠이 태어난 후 “연예인이니까 택시만 타고 다녔다. 지금은 택시가 세상에서 가장 아깝다. 경기도도 지하철, 버스 타고 간다. 참으면 돈 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없다. 반고정만 해서 아슬아슬하다”며 “한 달에 150만원을 벌 때도 있었다. 신용카드가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이 없다. 적금을 깰 수가 없었다. 세금도 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매니저에게 50만원을 빌렸다. 매니저가 가끔 빌려준다. 너무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어 “같이 사는 입주 이모님에게도 월급을 드려야 하는데 늦을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친구들에게 받은 돌 반지가 있었다. 금니도 전에 빼놓은 게 있었다. 금은방에 가려는데 마음이 서운한 거다. 15만 원밖에 없어서 핸드폰 보며 돈 들어오라고 기도했다. 그래도 돌 반지를 팔긴 싫어 휴대전화를 보며 돈이 들어오길 기도했는데 재방송 출연료가 들어왔다. 그때 처음으로 ‘신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예전에는 연예인이 돈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며 “연예인이라는 일이 고맙지만 어떨 때는 어렵고 어떨 때는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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