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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400년 된 올리브 나무...도심 실내 식물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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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밖으로 나선 시민들은 마스크와 외투가 필요 없는 실내 식물원을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경기도 부천에 있는 실내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많은 시민이 그곳을 찾고 있다고요?

[리포터]
저는 지금 무려 400년이 됐다는 올리브 나무 앞에 나와 있는데요.

오래된 만큼 아름다워서 마치 요정이 사는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는 이렇게 특별한 식물들이 많아서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온 사진 동호회 분들도 많고요.

산책길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은지 / 경기 평택시 청북읍 : 미세먼지도 많아서 오늘 이제 실내 (나들이) 공간으로 수피아 수목원을 선택했습니다. 와보니까 식물들도 너무 많고 어린 자녀와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자연 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곳은 식물원과 카페를 통합한 복합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430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마치 울창한 숲을 거닐 듯 산책할 수 있는데요.

실내 공기가 따뜻해, 날이 추운 겨울철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22종의 야자수가 울창한 야자원과 파파야, 바나나 등 열대 과일나무가 자라는 유실수원에서는 싱그러운 여름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요.

식충 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이 밖에도 철갑상어와 기니피그,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도 관찰할 수 있는데요.

한편에 마련된 인공 폭포 앞에서는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2시간 단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요.

미달 시에는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주말입니다.

이곳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 속 휴식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도 부천의 실내 식물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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