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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하남시청, 두산 꺾고 극적인 4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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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하남시청 차혜성이 점프슛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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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하남시청이 리그 선두 두산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성했다.

16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하남시청은 두산을 31-2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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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가 선방 후 패스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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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초반, 하남시청은 두산의 골키퍼 김신학의 선방에 막히며 7-2까지 끌려가는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박재용 골키퍼가 선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박광순이 빠른 공격 전개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 종료 직전 14-13으로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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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연빈이 언더슈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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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하남시청은 두산의 실책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하며 4분 만에 16-14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남시청의 수비 조직력이 더욱 탄탄해지면서 두산의 공격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고, 김승현 골키퍼가 결정적인 세이브를 연달아 기록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하남시청은 24-17로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장악했고, 31-2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의 MVP는 9골과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700골을 달성한 하남시청의 박광순이 선정됐다. 박광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원들과 함께 연습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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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광순이 손목을 활용한 슈팅 중이다 박광순은 역대 3호, 700득점을 달성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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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하남시청은 10승 3무 5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2위 SK호크스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두산은 15승 2패(승점 30점)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번 패배로 하남시청과 SK호크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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