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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하고 있다. 2025.02.15.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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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한계(親한동훈계)는 당 중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 6년 전 조국반대집회 참석 상황과 유사하다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나섰다.
친한계 소통채널인 유튜브 '언더73' 결성을 주도한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미래통합당의 길을 가면서 이재명은 막아야 한다는 당 중진들을 보면 그저 답답하다"며 2019년 가을 조국반대 집회와 최근 반탄집회 상황이 유사하다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2019년 가을 조국사태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전국 각지에서 장외집회가 있었다. 십자가 모양 연단에서 두 팔을 옆으로 벌린 황교안 대표는 당장 대통령이 될 기세였고 2020년 총선 대승은 떼놓은 당상과 같았다"며 "실로 대단했다"고 평했다.
또 "당시 청년들도 유모차 부대도 길거리로 나왔고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붉은 물결이 넘실거렸다"며 당시 상황이 최근 반탄집회와 흡사한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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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박상수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4.01.08. suncho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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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당시 당 중진이었던 분은 최근 집회 열기를 보면서 '그땐 우리가 200석 할 줄 알았어. 그런데 다음 해 봄 103석 하고 말았다'라고 말하더라"며 "여기까지 갔던 당은 이후 중도 통합 행보와 덧셈정치로 방향을 전환해 0.7%P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 집회 현장엔 2019년 가을 집회 주역들인 황교안, 나경원, 전광훈, 민경욱이 그대로 있고 새로운 인물은 윤상현, 김민전 정도로 자유한국당 때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2020년의 미래통합당이 될지 2022년의 국민의힘이 될지 우리의 선택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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