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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머스크 야심작 '그록3' 나온다…"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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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개…'챗GPT 대항마' 로 주목

아시아투데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워싱턴 D.C.의 블레어 하우스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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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의 AI 챗봇 최신 모델 '그록(Grok)3'을 오는 17일 오후 8시(미국 서부시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오후 1시에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머스크는 발표 예정 시각을 약 49시간 앞둔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그록 3 배포가 라이브 시연과 함께 이뤄진다.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하며 일정을 예고했다.

게시글에서 그는 "주말 내내 팀과 함께 제품을 다듬을 것이며, 그래서 그때까지는 오프라인"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 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2023년 오픈AI가 출시한 챗GPT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자, 오픈AI가 AI 기술로 부당하게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후 오픈AI 등 영리를 추구하는 AI 기업들에 대항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같은 해 7월 xAI를 설립하고 '그록'과 '그록2'를 잇달아 선보였다.

한편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가 오픈AI를 974억 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테일러 의장은 지난 14일 낸 성명에서 "오픈AI는 매물이 아니며, 이사회는 경쟁자를 방해하려는 머스크의 최근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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