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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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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27)이 전역 4개월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정국은 15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아미'(팬덤) 건강하지요?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내 마음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다"며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에게 지분대는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이라고 썼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내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한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다. 반면 '이제는 상상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거다. 그만큼 내가 노력해야 한다.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내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보다."
정국은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될 것 같다.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것"이라며 "딴 건 바라는 거 없다. 오늘도 보고 싶다. 여전히 기다린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정국은 201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5보병사단 예하 포병여단에서 조리병으로 복무 중이다. 6월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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