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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에는 지난 7일 별세한 고 송대관의 모습이 담겼다. 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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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 송대관씨의 마지막 방송 무대가 16일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방영됐다.
이날 오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충남 당진 편’에는 고인이 ‘지갑이 형님’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화사한 재킷을 입고 등장한 고인은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다소 여윈 얼굴이었지만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구수한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지난 인생을 유쾌하게 되돌아보는 내용의 가사는 떠난 고인의 생애를 떠올리게 했다.
“한 번 먹은 나이를 줄일 수는 없지만 / 못다 한 사랑도 다시 해보고 (중략) / 한 세상 소풍 왔다 / 나머지 인생은 쿨하게” (‘지갑이 형님’ 중)
이날 방송은 지난해 10월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녹화된 것으로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KBS 측은 무대 영상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를 띄웠다.
고인은 지난 7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시기 활동한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 장’ 등 히트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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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에는 지난 7일 별세한 고 송대관의 모습이 담겼다. 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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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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