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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 고민은) 이미 늦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의 파면선고를 예측해서인지 윤석열 내란수괴 측에서 변호인 총사퇴 등 하야의 소리가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며 “이승만의 길을 가든 박근혜의 길을 가든 국민 관심 밖이며, 그 선택은 이미 늦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공직자는 소추 기소가 되면 자진 사퇴가 불가능하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이는 법으로 정해져 있고 사후 예우관계가 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했다”며 “트럼프도 버린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집회를 민주성지 광주에서, 동원된 외인부대가 했단 것 자체가 치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열린 데 대해 ‘광주도 윤 대통령 탄핵을 두고 갈라졌다’는 일부 보도에 반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전날 집회에 외인부대가 수많은 버스로 동원됐고,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전국에서 동원됐다”며 “이는 정의도 아니고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민주성지 광주에서 동원된 외인부대가 했다는 것 자체가 치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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