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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2525년 침대 모습은?"…라이즈 호텔·미스치프 협업 객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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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의 대명사 미스치프와 협업

2025년 미래 침대의 모습 구상

단순 침대 넘어 예술 작품 역할

이데일리

라이즈 호텔·미스치프가 협업한 큐레이터 스위트룸 (사진=라이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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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홍대 라이즈 호텔이 브루클린 기반의 세계적인 아트그룹 미스치프(MSCHF)와 협업을 통해 ‘베드(BED) 2525’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큐레이터 스위트룸’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객실 문화를 선보인 라이즈 호텔은 미스치프와 협업해 기존 객실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고 전했다. 미스치프는 2019년 설립돼 예술, 오브제, 퍼포먼스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아트 크루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빨간색 부츠인 ‘빅 레드 부츠’, 에어솔 부분에 피와 성수를 넣은 나이키 신발 등 도발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치프와 협업한 큐레이터 스위트는 단순한 호텔 객실의 개념을 넘어 예술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으로 호스피탈리티 경험 확장을 돕는다. 숙박하는 순간마저도 예술적 경험이 되는 이 공간은 창의적인 영감과 독창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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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호텔·미스치프가 협업한 큐레이터 스위트룸 (사진=라이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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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드 2525 프로젝트’는 과거 조상의 평균 키가 120cm였으나 2025년도에는 성인의 평균 키가 175cm인 점에 착안해, 2525년에는 얼마나 더 성장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객실에서는 혁신적인 사이즈의 롱베드(Long Bed)를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침대의 개념을 뛰어넘어 가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간을 큐레이팅하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객실에는 롱베드을 포함해 뉴욕과 LA의 갤러리에서만 관람 가능했던 미스치프의 예술 작품까지 총 11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객들은 이 공간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예술 작품에서 잠을 잘 수도 있다. 투숙은 2월 25일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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