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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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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AI 기능 탑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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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한 고객이 국내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를 체험하고 있다./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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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된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MR 헤드셋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기기 업그레이드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것이 애플의 목표다. 다만 애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메타는 헤드셋 퀘스트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AI 기능을 통합한 MR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삼성전자와 함께 헤드셋 등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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