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파 주춤, 순위 하락…마지막 날 반등 노려
김주형 공동 33위…패트릭 로저스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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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30).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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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의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 윈덤 클락(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순위다.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8언더파 208타)와는 8타 차로 사실상 역전은 쉽지 않다.
다만 '톱10' 마지노선인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톱10'을 노릴 만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 6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이 없었다. 최고 성적은 이달 초 출전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12위였는데, 이번 대회에선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주춤했다. 그나마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덕에 이븐파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김주형(23)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를 추가,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가 됐다.
한편 로저스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프로 데뷔 이후 PGA 2부투어에서만 1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PGA 정규투어 첫 우승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데니 매카시(미국·7언더파 209타)가 한 타 차 단독 2위를 달리고 있고,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6언더파 210타)가 로저스에 2타 뒤진 단독 3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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