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신자들, 민주성지 광주 탄핵반대집회 동원…예수님의 정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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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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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하야'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지적하며 "이승만의 길을 가건, 박근혜의 길을 가건 그 선택은 이미 늦었다"고 일침했다.
박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광주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된 것과 관련 "광주가 내란수괴로 인해 찬반으로 갈려 쪼개졌다한다"며 "이는 억지 주장이다. 광주는 하나였고 영원히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회에 외인부대가 수많은 버스로 동원됐고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전국에서 동원됐다. 이는 정의도 아니고 트럼프도 버린 내란수괴 윤 대통령의 탄핵반대집회를 민주성지 광주에서 동원된 외인부대가 했다는 것 자체가 치욕"이라며 "개신교신자들을 전국에서 동원한 것은 예수님의 정의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때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를 예측했는지 윤석열 내란수괴 측에서 변호인 총사퇴 등 하야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며 "이승만 길을 가건, 박근혜 길을 가건 국민 관심 밖이다. 그 선택은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또 "모든 공직자는 소추 기소가 되면 자진 사퇴가 불가능하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는 법으로 정해져 있고 사후 예우관계가 정해진다"며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마슨 제퍼슨은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 했다. 하나된 광주는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켰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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