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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기대선 시 정권 교체여부 여론조사 종합/그래픽=윤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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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를 산술 평균한 결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단 응답률이 5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한 번 더 집권하는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 39%를 오차범위(±3.1%P) 밖에서 웃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평균 60% 수준으로 반대(36%)를 앞섰다. 상대적으로 정당 지지율 평균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7% 수준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1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최근 3주간(1월 24일~2월 13일) 진행된 총 5개 여론조사의 산술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3.3%,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2%였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다.
조사별 두 응답 간 격차는 작게는 6%포인트(P)에서 크게는 33.3%P까지 벌어졌다. 최근 조사부터 순서대로 보면 △한국갤럽(2월 11~13일·응답자 1004명·응답률 16.1%) 정권 재창출 40%, 정권 교체 51% △NBS(전국지표조사, 한국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엠브레인퍼블릭)(2월 10~12일·1001명·21.9%) 정권 재창출 41%, 정권 교체 50% △여론조사꽃(1월 31일~2월 1일·1003명·16.7%) 정권 재창출 32.2%, 정권 교체 65.5% △코리아리서치(1월 27~28일·1004명·18.9%) 정권 재창출 44%, 정권 교체 50% △한국리서치(1월 24~26일·1000명·18.4%) 정권 재창출 39%, 정권교체 50%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비슷한 시기 두 차례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최근 조사이면서 의뢰가 아닌 '자체 조사'를 우선해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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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핵 찬성 반대 여론조사 종합/그래픽=윤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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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을 묻는 5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값을 보면 찬성 응답이 60%, 반대가 36.5%였다. 조사별로 봐도 찬성 응답률이 반대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최대 격차는 35.4%P, 최소 격차는 19%P였다.
구체적으로 △한국갤럽 찬성 57%, 반대 38% △NBS 찬성 58%, 반대 38% △여론조사꽃 찬성 67%, 반대 31.6% △코리아리서치 찬성 58%, 반대 39% △한국리서치 60%, 3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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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종합/그래픽=윤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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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에 대한 조사도 5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평균 지지율은 40.6%, 국민의힘의 평균 지지율은 37.3%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조사별로 지지율 격차는 크게는 13.9%P, 작게는 1%P였다.
조사별로 보면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9% △NBS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7% △여론조사꽃(2월 7~8일·1006명·14.2%) 더불어민주당 48.2%, 국민의힘 34.3% △코리아리서치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41% △한국리서치 37%, 35%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비슷한 시기 정당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를 두 차례 진행했는데, 최근 조사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국민의힘·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접전이고 무당층 비중은 줄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진영논리가 강해지고 있단 점"이라며 "그럼에도 탄핵 찬성이나 정권교체 목소리가 높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 활용된 여론조사는 모두 전화 면접 방식(통신 3사 무작위 번호 추출)으로 진행됐다. 모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였다. 여론조사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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