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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흥민이 형 안녕'...토트넘 핵심 CB, 리버풀 관심 받다→"반 다이크-코나테 파트너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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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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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이 미키 판 더 펜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판 더 펜 영입에 매우 열의가 있다. 네덜란드 축구를 잘 아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판 더 펜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엘리트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와 리버풀에서 호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판 더 펜은 2023년 여름 토트넘에 왔다.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면서 인상을 남기고 네덜란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판 더 펜은 속도와 경합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키가 큰데 속도가 매우 빨라 수비 커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고 왼발 전개도 뛰어나 얀 베르통언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판 더 펜의 존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라인을 올리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근육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판 더 펜의 몸 상태 문제도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하게 부담을 주는 전술을 사용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여전히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판 더 펜은 전반 10분경 사비우와 경합을 하다 우측 허벅지를 잡았다. 울먹이며 경기장을 나간 판 더 펜을 두고 당시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 루크 기자는 "판 더 펜은 맨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4~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전망했다.

무리하게 복귀를 했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첼시전에 뛰었다가 부상을 호소하며 나갔다. 이후 엘프스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만 소화했는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관리 차원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끼고 있는 것이다. 라두 드라구신이 부상을 당했지만 케빈 단소가 영입되어 판 더 펜 몸 상태를 더 지켜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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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부상 빈도가 잦은 판 더 펜을 리버풀이 원한다. 반 다이크와 재계약을 추진 중인 리버풀은 판 더 펜을 영입해 더 강력한 수비진을 만들 예정이다. 부상이 문제이긴 하나 리버풀에선 더 부담을 내려놓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판 더 펜은 토트넘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토트넘 핵심 센터백이므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토트넘이 거부할 수 있다. 리버풀은 판 더 펜과 더불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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