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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울린 리버풀이 핵심 중앙 수비수까지 빼갈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초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10라운드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15라운드 첼시전에 복귀해 뛰었지만, 역시 부상이 낫지 않은 상황에서 돌아와 몸 상태만 더 악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로메로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판 더 펜을 더 성급하게 내세웠다가 복귀가 지연됐다. 라두 드라구신과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등이 수비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스웨덴)전에 선발로 나서 45분만 소화한 뒤 드라구신과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드라구신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판 더 펜은 체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지만, 여전히 부족했고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25라운드,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2차전, FA컵 32강 애스턴 빌라전 모두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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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판 더 펜은 복귀만 하면 확실한 주전 중앙 수비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케빈 단소를 급히 임대하며 중앙 수비 공백을 메웠지만, 스피드가 좋은 판 더 펜의 복귀는 여전히 시급한 일이다. 리그가 진행 중이고 UEL 16강도 있어 손흥민의 답답함을 풀어 주려면 판 더 펜의 복귀가 시급하다.
절묘하게도 리버풀이 노린다는 소식은 토트넘에도 황당한 일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나면 페어질 판 데이크와 계약이 끝난다. 아직도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매체는 '리버풀은 판 데이크와 재계약을 하더라도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필요성을 절검하고 있고 판 더 펜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맡았던 아르네 슬롯이 판 더 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판 데이크나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수비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5,000만 파운드(약 908억 원) 수준의 이적료로 리버풀에는 어렵지 않은 영입이다.
만약 리버풀이 판 더 펜 영입을 실제로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로메로를 더해 토트넘 주전 수비진이 통째로 사라지게 된다.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에는 더 괴로운 소문이다.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도 비판적인 의견이 있는 일부 팬이 "손흥민 내보내라"는 소리에 '내부 소식통'을 언론에 흘려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와 함게 매각할 수 있다는 '설'을 흘려 놓은 상황에서 공수 중요 축이 전부 빠질 수 있는 상황이 경우에 따라 만들어지는 셈이다.
물론 리버풀은 복수의 후보를 두고 본다는 계획이다. 판 더 펜 외에도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도 눈여겨본다고 한다. 게히는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원한다고 알려졌다. 선수들을 열심히 지켜야 하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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