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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토트넘 주장 그만둬야" 막말도, 태업설 이어 방출설까지...손흥민 수난시대! 팬들-감독은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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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주장감 아냐"라는 비난에 시달리는 손흥민은 태업설에 이어 방출설까지 거론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훗스퍼 HQ'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오랫동안 토트넘 핵심 인물이었는데 10년간 뛴 상황에서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이제 손흥민과 헤어져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손흥민이 떠나면 토트넘은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손흥민은 연장 계약을 해 2026년 여름까지 머물게 됐지만 이적설을 잠재우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가능성이 있다. 사실 폼이 떨어진 상황에서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건 의문이었다. 이번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전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30대 초반이다. 토트넘은 그를 팔려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5억 원)를 원할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가치를 가져다주는 선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 경기장을 오는지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특히 많다"고 말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몸값이 5,000만 파운드라면 토트넘은 수락해야 한다. 손흥민은 급격히 쇠퇴한 듯 보이며 토트넘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그를 팔지 않으면 공짜로 잃을 수 있다. 손흥민에게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애착을 갖고 있지만 그와 인연을 끊기 적절한 시기다.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이 이어지면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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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까지 나온 손흥민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로 올 시즌에도 헌신 중이나 비판 여론이 매섭다. 리버풀 전 수비수 필 톰슨은 손흥민 태업설을 제기했고 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은 "선수들에 대한 메시지도 나와야 한다. 선수들도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난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도 본 적이 없다"라고 하면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제이미 오하라도 거들었다. "토트넘은 최근 컵 대회 2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지만 반대 모습을 보여줬다. 욕심도, 경쟁심도, 리더십도 없었다.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선수 탓이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고 충성을 다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다. 주장이란 이끌 수 있는 사람이다. 팀의 목덜미를 잡고 곤경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제 아니다. 손흥민에게서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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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면서 큰 비난에 직면했다. 영국 '팀 토크'는 "손흥민은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공식전 33경기에서 10골 1도움이다. 위협적이지 않고 속도와 마무리도 아쉽다"고 동조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비난을 반격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옹호했다"고 알렸다.

토트넘 한 팬은 "우리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장을 떠나 출전할 수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경험을 해봐야 한다. 어떤 이들은 이 부상 위기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선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너무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비판한다. 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며 쉬지 않고 모든 경기를 계속 뛰고 있다는 사실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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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두둔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인다.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집중하려고 한다. 아마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피로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리더로서 긍정적인 걸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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