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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심은경 '예능 트라우마' 안긴 유재석 만행…"숨도 못 돌려, 계속 뛰라고" (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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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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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심은경이 ‘런닝맨’으로 인한 예능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이경이 심은경, 마츠시게 유타카와 함께 서울 미식 로드를 탐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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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유재석과 주우재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떠들썩하게 했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열일했다. 연휴 마지막 날, 오전 7시부터 하하와 이이경은 라면 팀으로, 박진주와 이미주는 스택 팀으로 투입됐다. 먼저 스낵 팀 박진주와 이미주는 눈코뜰새 없이 떡볶이, 어묵탕, 통감자, 핫바, 슬러시 등을 만들며 매대를 채웠고, 손님들을 응대하며 판매에 적응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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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이이경은 일반 라면, 떡라면, 해장 라면을 맡았다. 라면에 따라 사용되는 면이 다르다는 점과 물의 양, 수프 양 등 업무 매뉴얼을 숙지한 두 사람은 쌀국수 코너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이경이 온전히 라면 끓이기에 집중하고, 하하가 재료 소분과 고명, 손님 응대에 신경을 쓰는 등 분업으로 효율적으로 임하면서 업무는 원활하게 이뤄졌다. 직원들은 “A급이다”라며 두 사람의 실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하하는 손님들이 몰리자 “우동이 맛있다”고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니 스낵 팀, 라면 팀 모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바빠졌다. 라면 팀은 밀려드는 주문에 냄비를 태우는 등 실수를 연발했고, 국물이 너무 졸아들었다는 컴플레인에 멘붕에 빠졌다. 그러나 이 위기를 극복한 하하는 “우리가 라면계의 GD&태양”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영업을 마친 결과 라면 팀은 273만 원, 스낵 팀은 241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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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과 이이경이 배우 심은경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심은경은 “‘런닝맨’ 때 많이 힘들었다. 처음 예능이라 재미있게 잘하고 싶었는데 거의 새벽 5시 반부터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시키고, 오프닝 촬영하고는 계속 뛰었다. 크게 충격이었던 게 작가님이셨는데, 피곤해서 살짝 졸았는데 ‘졸면 안된다’고 깨우시더라. 그리고 뛰다가 힘들어서 숨을 돌리는데 ‘쉬면 안된다. 뛰셔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때 ‘런닝맨’이 많이 뛰는 게 콘셉트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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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2년차가 된 심은경은 “어릴 때 너무 낯을 가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도 못해서 걱정이 많으셨다. 연기 학원 다니면 숫기가 생긴다는 말에 권유를 해주셔서 아무 것도 모르고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강릉과 서울을 왔다갔다 했다. 싫었던 적은 없고 잘 해내고 싶었고 그만두고 어딘가에 출연을 제대로 하고 그만둬야지 싶었다. 어린 장금이로 알려져있는데 정정하고 싶은 게 어린 장금이는 제가 아니고 단역으로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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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일본에서도 활동하며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은 “어릴 때부터 일본 활동 하고 싶었다. 원래는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를 하고 싶었다. 일본에서 음악 활동 하려다가 좋은 기회가 닿아서 소속사를 만나서 연기를 하게 됐다. ‘신문기자’가 개봉하고 화제가 되어서 화제성 1위를 한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촬영 현장 분위기, 문화 등을 설명했고, 이이경은 “촬영 기간이 한국의 3분의 1이면 개런티도 3분의 1만 받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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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를 마치고 난 뒤 유재석, 이이경, 심은경은 레코드샵을 방문해 추억에 빠졌고, 유재석이 지갑을 열어 이이경과 심은경에게 선물을 했다. 이후에는 한 식당으로 이동해 ‘고독한 미식가’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를 만났다. 마츠시게 유타카를 본 유재석은 “고로상”이라며 반가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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