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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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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외교부는 지난 9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납치 피해와 관련해 피랍 교민 A씨의 신병이 오전 현지 경찰에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필리핀 클락 지역에 사는 A씨는 지난 9일 새벽 자택에서 필리핀 국가수사청·이민청 직원을 사칭한 괴한들에 납치됐습니다.
괴한들은 A씨의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한국 경찰청과 협조해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왔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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