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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가족, 친척들과 생전 서희원과 절친했던 친구들이 서희원의 자택에 모여 서희원의 고별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생전 서희원의 바람에 따라 샴페인을 마시고 과일을 먹으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 했다. 또한 서희원의 친구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작별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별식에 참석한 서희원의 친구 지아융지에는 라이브 방송 이벤트를 통해 고별식 현장 상황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모두가 매우 슬퍼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특히 서희원의 어머니와 동생 서희제, 구준엽은 여전히 큰 슬픔에 잠겨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구준엽에 대해서는 "(구준엽) 오빠는 체중이 많이 줄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6kg 정도 줄은 것 같았다"며 "모두가 계속 그에게 자신을 잘 돌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고별식) 분위기는 매우 따뜻했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다. 모두가 서희원과 함께했던 좋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소중한 사진과 추억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준엽과 가족들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7일째 되는 날 자택에서 서희원의 작별 파티를 진행했고, 구준엽은 이날 수척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희원의 유골함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은 아내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겼다. 많이 쇠약해 보였고, 근육이 거의 사라진 듯한 모습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만 배우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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