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대표 신도시 중 한 곳이 송도국제도시가 때아닌 분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분구를 위해 발의된 특별법을 두고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간의 설전으로까지 번졌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 인구는 약 40만 명.
행정 불편 등을 이유로 분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구 정일영 국회의원은 지난해 6월 송도동을 분리해 특별자치구를 만드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연수구청장은 "특별법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호 / 인천 연수구청장> "특별법을 1년 안에 통과시켜 송도 분구를 앞당기겠다는 정일영 의원의 계획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송도 분구 논란은 지난달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이 구청장의 발언 이후 불거졌습니다.
송도구 특별법을 발의한 정일영 의원은 당시 송도 주민 10명 중 8명이 분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를 내세우며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송도 주민단체들 역시 합동 성명서를 내고 "충분한 토론과 함께 법률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청장이 일방적으로 주민 의사에 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인천 #송도국제도시 #분구
한웅희(hlight@yna.co.kr)
인천의 대표 신도시 중 한 곳이 송도국제도시가 때아닌 분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분구를 위해 발의된 특별법을 두고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간의 설전으로까지 번졌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 인구는 약 40만 명.
이중 송도국제도시로 불리는 송도동 인구는 21만여 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행정 불편 등을 이유로 분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구 정일영 국회의원은 지난해 6월 송도동을 분리해 특별자치구를 만드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연수구청장은 "특별법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호 / 인천 연수구청장> "특별법을 1년 안에 통과시켜 송도 분구를 앞당기겠다는 정일영 의원의 계획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분구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송도 분구 논란은 지난달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이 구청장의 발언 이후 불거졌습니다.
송도구 특별법을 발의한 정일영 의원은 당시 송도 주민 10명 중 8명이 분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를 내세우며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송도 주민단체들 역시 합동 성명서를 내고 "충분한 토론과 함께 법률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청장이 일방적으로 주민 의사에 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구청장 역시 분구에 찬성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차이가 있는 가운데 송도 분구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인천 #송도국제도시 #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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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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