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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오세훈 "한동훈에 서울시장 얘기 결례"…유승민 "호떡 뒤집듯 이재명 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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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장관과 달리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여권 주자들은 분주합니다. 주자들간 신경전도 시작된 듯 한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소위 '한동훈 서울시장설'에 대해 예의가 아니라면서도 연대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원희룡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를 비판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설을 부인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당대표가 된 이후 식사나 차 한 번 한 적 없다"며 "왜 연대설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서울시장설'에 대해선 자신의 참모 중 그렇게 말한 사람은 없다면서도 "결례"라고 했습니다.

잠재적 여권 주자 중 오 시장과 한 전 대표는 사실상 탄핵 찬성파로 분류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12일)
"탄핵소추를 통해서 법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입장을 일찌감치 낸 바가 있고, 그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오 시장은 대선, 한 전 대표는 서울시장을 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나온건데, 한 전 대표 측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권에선 주자들간 신경전이 시작된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유력 야권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 '전국민 25만원 포기할테니 추경하자'고 해놓고, 호떡 뒤집 듯이 뒤집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기회주의적으로 뭔가 표가 된다 싶으면 우클릭했다가 또다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 왼쪽으로 너무 정신없이…."

7개월만에 기자회견을 한 원희룡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민주당 불법에 동조해선 안된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 대표 34%, 김문수 장관 12%, 한 전 대표와,오 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였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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