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PSG, 이강인 지킨다더니 매각 리스트에 포함…아스널이 영입에 적극적 "올여름에 노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할까.

파리 생제르맹(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플레네트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도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흥미로운 가격에 팔고 싶어 하며 아스널이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이강인의 이름이 많이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살피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온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여러 차례 확인한 스카우트의 추천에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의 스카우트가 이강인을 확인했고, 첫 제안가로 4,000만 유로를 삼았다.

맨유는 2년 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때도 관심을 보여 화제를 불렀다. 다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자원들을 선호할 때라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러브콜을 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고,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입지를 굳힐 재능을 증명했다.

맨유만 관심 있는 게 아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이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과 공격력을 증명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역할도 수행하며 팀 내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이런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아시아 시장의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상업적인 가치까지 주목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제시한 높은 이적료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기 역부족이다.

토트넘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로 일한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추천으로 이강인 영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1월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이 이강인을 적은 금액으로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손흥민보다 10살 어리다"라고 전했다.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생각하고 영입할 것이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이 있는 만큼 토트넘이 그 나라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심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판매 불가로 확정했다. 하지만 단서를 달았다. 탄지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 이상은 돼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이적료 2,200만 유로를 지불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이강인의 가치를 두 배 이상으로 책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 팀이자 우승 경쟁권에 있는 아스널에게도 꽤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 합류 후 그의 발전은 눈에 띄며, 그는 팀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재정적 유동성을 확보하거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일부 자원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나폴리에서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완료하면서 공격진이 풍부해졌다.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면 이강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이강인은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올여름에 더욱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