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영국 현지 언론과 다수의 축구 전문가들이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과 향후 거취를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적을 고려하며 시장에서 적절한 오퍼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10년 동안의 활약이 이번 여름에 끝날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예전과는 거리가 멀다"며 "구단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원래 2024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토트넘은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해 그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매각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대상자(FA)로 손흥민을 놓치는 것보다, 이적 시장에서 이득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손흥민이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축구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나는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힘든 상황에서 팀을 단합시키지 못했고, 어린 선수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데도 부족했다"며 비판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도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지만, 더 이상 주장이 될 만한 인물은 아니다. 이제 완장을 내려놓을 때"라고 주장하며 그의 역할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5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이제 30대 초반이다. 토트넘은 그를 매각하면서도 최대한의 이적료를 얻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FA로 잃는 것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대비해 새로운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마티스 텔은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한 선수로, 내부적으로 가장 강력한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5000만 파운드에 판매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 그와의 인연을 정리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10년 동안 172골을 기록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그는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다시 한 번 토트넘에서 반전을 꾀할 것인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