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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JMS 폭로' 메이플, 14세 연상 홍콩스타 방력신과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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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메이플 방력신 결혼 / 사진=방력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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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종교 JMS의 성폭력 비리를 폭로한 메이플(한국 이름 정수정)과 중화권 스타 방력신(팡리선)이 결혼했다.

방력신은 14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여기서 결혼했다. 여러분, 밸렌타인데이 축하합니다(我們在這裡結婚了,祝大家情人節快樂)"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해변가에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있는 방력신-메이플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온 바 있다.

특히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 역시 JMS 이탈 신도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메이플은 마귀 같은 정명석과 공범을 감옥에 처넣었고, 보란 듯이 행복한 일상생활로 돌아감은 물론 멋진 남편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며 "다큐멘터리 주인공 메이플이 드라마, 아니 동화 속 주인공이 됐으니 메이플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나와 조성현 PD님은 그저 덩실덩실 춤을 춘다"고 축하를 전했다.

메이플은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사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JMS 편에 출연, 정명석 총재의 성폭력 비리를 폭로한 피해자다. 정명석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국내를 비롯한 해외 여신도들을 성폭행 혹은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명석 총재는 지난달 9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 등 혐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의 원심이 확정됐다.

방력신은 1980년생으로, 영화 '방가정정당' '보패특공' '손오공: 광음지력' 등에 출연했다. 메이플은 1994년생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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