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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원희룡, 마은혁 임명 촉구결의안 통과에 "崔대행, 굴복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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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불공정성 및 편향성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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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야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권한쟁의심판을 다루는 헌법재판소에게 '불법에 불법을 더하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상목 대대행은 물론 헌법재판소도 더 이상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압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최 대행은 헌재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마은혁을 임명해서는 안된다"며 "이미 두명의 재판관을 독단적으로 임명한 것만으로도 잘못은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한 대행 탄핵소추 의결정족수가 헌재가 발간한 주석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200석이라면 한 대행 탄핵소추는 원천무효이고 무자격 최상목 대행의 재판관 두명 임명도 무효"라며 "마은혁까지 임명하는 것은 수습 불가능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모든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키는 첫걸음은 바로 한 대행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가 151명인지 아니면 200명인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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