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은퇴 재확인, 은퇴식도 잡아
라스트댄스는 흥국생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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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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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팀 성적과 관계없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한다. 은퇴식은 5월로 예정돼 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른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며 팀 성적과 관계 없이 은퇴할 것이다. 은퇴 결심은 꽤 오래전에 했고 이를 알릴 시점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도 "은퇴 결심을 알려야 한다고 계속 생각했고 언제가 좋을까 계속 고민했다"며 "마침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내 뜻을 알렸다"고 확인했다.
은퇴를 앞둔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는 못다 이룬 우승 꿈에 맞춰져 있다. 흥국생명은 승점 67(23승 5패)로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가능성은 높다. 본인도 이번 시즌 13일 현재 득점 6위(521점), 공격 종합 2위(공격성공률 45.36%)를 달리는 등 여전히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공식 은퇴식은 5월로 예정해놓았다. 김연경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월에 국외 선수들을 초청하는 올스타 대회(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서 공식 은퇴식을 열 것"이라며 "관절도 아프고 아직 정상급 기량을 갖췄을 때 은퇴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배구하면서 많은 열정을 쏟았다. 은퇴 결정에 후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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