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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일(한국시간) 하트와 1+1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한 내용을 종합하면 세부 계약 내용이 특이하다. 먼저 하트는 2025년 시즌 1년 100만 달러를 보장받으며, 2026년 구단 옵션이 더해진다. 샌디에이고가 옵션을 실행한다면 2026시즌 연봉이 500만 달러로 올라간다.
인센티브도 있다. 선발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75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만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5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즉 최소 150만 달러를 보장받으며, 활약 여부에 따라 850만 달러까지 계약 총액이 올라갈 수 있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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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리는 하나인데 이마저도 경쟁이 치열하다. 하트와 함께 5선발을 노리는 선수는 맷 왈드론,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스테판 콜렉 등이다.
물론 좌완 불펜으로 한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한국에서 선발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가 중간 계투로 성공한 사례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선발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 수령이 쉽지 않다.
재정 부담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를 보강하기는 커녕 내보내기에 급급했던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막판 투수 보강으로 급한 불을 껐으나, 정작 하트에겐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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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당연히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하트는 메이저리그로 시선을 향했다. 가치가 올라간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하트를 주목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하트를 이번 FA 선수 상위 50명 중 48위로 평가했다.
하트는 NC에서 선수생활 터닝 포인트를 제대로 만들었다. 그전까진 메이저리그 경험이 통산 4경기에 불과한 30대 마이너리거 선수였다.
하트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경력은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면서 만들어졌다.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고 19라운드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메이저리그 통산 4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15.55를 기록했다. 11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기록했지만 당시 88마일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상대 타율이 0.625, 장타율 1.375에 당했다. 하트는 2020시즌이 끝난 뒤 보스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마이너리그에서만 생활하다가 2023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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