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대 인간중심 로봇연구소서 설립한 스타트업
로봇 개발 가속화와 대표모델 '아폴로' 제조시설 확대에 쓸 듯
앱트로닉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구글이 참여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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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사진=앱트로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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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트로닉은 2016년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의 인간중심 로봇연구소(Human Centered Robotics Lab)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피규어AI의 '피규어1·2'와 함께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 투자에 앞서 지난 연말까지 28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앱트로닉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화와 대표모델 '아폴로'의 제조시설 확대에 투자금을 쓸 계획이다.
특히 아폴로의 기능을 물류·제조 산업현장에서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앱트로닉은 "미래에는 아폴로를 노인 케어는 물론 의료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프 카데나스 앱트로닉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인간과 함께 의미있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일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유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고 있다"며 "이 비전을 믿는 투자자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앱트로닉은 지난 2022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성을 끌어올렸고, 이후 엔비디아·구글 딥마인드 로봇 팀과 AI 관련 협업을 이어왔다. 메르세데스 벤츠, GXO 로지스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계약을 맺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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