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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한상진이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얽힌 비화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화면 캡처)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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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한상진이 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얽힌 비화를 밝혔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미니 핑계고 : 유재석, 한상진, 조세호, 최다니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써니데이'의 주역 최다니엘, 한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상진은 자신이 '나 혼자 산다' 1회 멤버였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떠올렸다.
그는 "원래 이 프로그램은 파일럿으로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며 "저와 노홍철, 김광규, 데프콘, 이성재 등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드라마 '마의'를 찍을 때이고, 주말부부를 할 때였다"며 "이지선 PD가 '보통 뭐 하고 지내냐'고 묻길래 내가 짜장면 2개를 시켜서 하나는 먹고, 하나는 냉동시켰다가 다음에 먹는다고 하니까 그게 재밌다고 찍었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파일럿이었는데 시청률이 엄청 많이 나왔다. 2회 분량이 나왔는데 내 분량이 엄청 많이 나왔다고 하더라"며 '나 혼자 산다'에 어떤 아이템으로 섭외가 됐는지 설명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한상진은 "이게 정규가 되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은퇴한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혼자 사는 남자가 아닌 것"이라며 "와이프가 은퇴하고 같이 살게 되면서 출연 못하게 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최다니엘이 "그래서 운 거냐"고 물었고, 유재석도 "'나 이제 스타될 수 있었는데' 하면서 운 거 아니냐"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한상진은 "(전)현무 자리가 내 자리였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나혼산' 볼 때마다 지금도 열불이 터진다. 그 시작 자체가 나였다"며 "그러고 나서 이지선 PD가 '미안하다'고 다른 프로그램 할 때 같이 하자고 해놓고선 프리 선언하고 MBC를 퇴사했다. 정작 내가 만들어 놓고 나는 아무도 기억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내가 나와서 혼자 쇼파에 앉아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른다. 내가 실제로 그렇게 산다"며 "나는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거 싫어하고 잔잔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걸 왜 내가 이제 듣지"라며 웃었다.
한상진은 전 농구선수 박정은과 지난 2004년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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