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PC 사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우본 DaaS 사업 수주

3만3000여명 전 직원 대상 대규모 프로젝트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대규모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인 우정사업본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PC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DaaS는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로,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우본 DaaS 사업은 3만3000여명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5개 사업자 경합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부문에서 격차를 벌이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이퍼클로바 X’ 기반의 우본 맞춤형 생성형 AI를 제공하고, 네이버 브라우저인 ‘웨일’을 추가 지원해 최적의 업무 환경 구축과 보안을 모두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대병원, 한국은행 등 풍부한 DaaS 구축 경험으로 우본에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운영 노하우를 지닌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돕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VD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사업의 주요 목표는 고성능·고품질의 DaaS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DaaS 서비스가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