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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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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국산 반도체를 써 인공지능(AI)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히자 최근 랠리하고 있는 인텔이 오늘은 대만 TSMC와 협력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7.34% 급등한 24.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베어드의 분석가 트리스탄 게라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텔, TSMC 및 미국 정부가 TSMC가 인텔의 제조 공장에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인텔과 TSMC가 공동 투자한 합작 형태로 분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인텔은 이날 7% 이상 급등했다.
인텔은 전일 7%, 전전일 6% 각각 급등했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국산 반도체를 집중 지원할 것이란 소식 때문이었다. 인텔이 3일째 랠리한 것.
지난 11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연설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이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된 칩으로 미국에 구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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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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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등 대부분 미국 반도체 회사가 반도체 설계만 하고 대만 TSMC 등에 위탁 생산을 하는 데 비해 인텔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한다.
이에 따라 밴스 부통령 발언으로 인텔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로 인텔은 랠리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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