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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파트 단지 경비원이 배달원을 곤봉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사진=BAIDU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중국의 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이 배달원을 곤봉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
12일(현지 시각) 남방신문왕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중국 청두시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배달원 션씨(25)가 음식을 배달하던 중 오토바이를 단지 밖 지정된 주차 구역에 세우지 않았다.
이를 본 경비원 자오씨(39)는 지정된 구역으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지만 션씨는 자오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분노한 자오씨가 고무곤봉을 꺼내 션씨를 폭행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두 사람을 분리시키고 조사를 진행했다.
션씨는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욕설 및 언행 문제로 경고 및 교육 처분을 받았다.
자오씨는 폭행 혐의로 행정 구류 및 벌금형을 처분받았다. 경찰 측은 "두 사람이 현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 사과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는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을 행사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 "고무곤봉은 과잉 대응 아닌가?"라며 배달원의 편을 들었지만, 일부는 "해당 아파트 규칙을 지키는 게 맞지 않나?" "욕설부터 한 게 문제다. 경비원 입장에서 기분이 나빴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화연 인턴기자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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