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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화이트웰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요케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맨유는 6월에 27세가 되는 선수에게 큰 돈을 투자하기를 꺼릴 것이다. 맨유의 전략은 더 젊은 영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CP 소속의 최전방 공격수다. 타고난 득점력으로 스포르팅에서 꽃을 피웠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 등 영국 무대를 거친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리그 2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리그 22골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맨유 사령탑인 후벤 아모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84경기 77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아모림 감독 특유의 백3 시스템에서 완벽한 공격 방점을 찍어주는 역할을 착실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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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모림 감독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9일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내보낸 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 스포르팅의 요케레스가 맨유로 올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큰 이야기였다"라며 요케레스의 합류를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상황은 반전됐다. 요케레스와 맨유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으며 협상이 난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요케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활약을 크게 염두하고 있다. 맨유는 1998년생 요케레스보다 더 어린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 듯하다.
맨유가 공격수를 원하고 요케레스는 빅클럽을 원하지만 서로의 요구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14위로 처져 있다. 사실상 UCL 진출권 경쟁에서 멀어졌고 이제 맨유의 마지막 기회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공격수도 급한 맨유다. 현재 라스무스 호일룬, 요슈아 지르크지는 맨유의 득점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두 선수의 영입은 전임자인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결정이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스승과 제자의 재결합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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