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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무도' 하차 후 늘 불안감"...'GD와 재결합' 정형돈의 감춰둔 아픔 (굿데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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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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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굿데이'로 오랜만에 김태호 PD와 재회한 정형돈이 심경을 전했다.

13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쿤스트,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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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순수혈통이라 불리던 '유돈노' 라인 중 한 명이었던 정형돈은 2015년 11월 12일 불안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 하차했으며, 2016년 7월 29일 정식으로 하차했다.

이후 김태호 PD와의 만남은 없었는데, '굿데이'를 통해 무려 8년 3개월여 만에 프로그램으로 재회하게 된 정형돈은 "태호 형하고는 '무도' 끝나고는 처음인 것 같다. 지용이랑도 그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고, 늘 좀 불안감이 있고 긴장감도 있고 걱정이 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목을 가다듬던 정형돈을 본 데프콘은 "사레인척 하는 울컥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지금 우는 타이밍만 보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우는 거 예고편으로 쓰기 좋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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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당시 보여준 활약상으로 인한 기대감을 채워줄 수 있느냐 하는 부담감이 있다는 정헝돈은 "물론 제가 그런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지용이가 하는 프로그램이고, 지용이가 하는 프로그램에 제가 태호 형이랑 한다는 것 때문에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 분들께 보답을 못 해드릴까봐 그런 걱정은 있다"고 털어놨다.

'굿데이'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지드래곤의 말에 추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데프콘은 "매년 한다면 테일러 스위프트나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를 부르고 싶다. 용이는 가능하지 않나. 퍼렐 윌리엄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는데, 지드래곤이 "저는 한국에서 하겠다"고 하자 "용이가 만나고 싶은 분 만나면 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저는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며 송혜교를 언급했고, 데프콘은 원빈, 코드 쿤스트는 박지성, 김태호 PD는 손흥민을 언급했다.

한편, '굿데이'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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