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이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오늘도 오후까지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이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36분쯤 경호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3분쯤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입장했습니다.
핵심 증인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헌재는 건강상의 사유인 만큼 강제구인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증인 신문은 오전 10시 반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조태용 국정원장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신문에서는 조 원장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보고한 뒤, 지침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조 원장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조 원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김 전 서울청장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 등으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 됐는데요.
증언석에 앉은 김 전 청장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인 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에게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조 단장은 앞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국회 본청에 진입해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을 이유로 헌재에서는 구체적인 증언을 거부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조 단장을 상대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게 된 경위를 직접 질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기자.
오늘이 마지막으로 예고됐던 8차 변론 기일인데, 기일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오늘이 헌재가 예고한 마지막, 8차 기일이지만 오늘로 변론이 마무리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는데요.
증인 채택 여부와 최후 진술 요구 절차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재판부는 오늘 중 추가 기일 지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일이 한 두차례 늘어나더라도, 다음 주 안에는 최종 변론 등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변론 종료 2주 안에 선고가 이뤄졌는데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역시 재판관 평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이 변론 갱신 절차를 요구하는 등 변수도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활동했던 전병관 변호사 등 3명을 추가 선임하는 등 대리인단을 22명으로 보강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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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이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오늘도 오후까지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이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36분쯤 경호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3분쯤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오늘 8차 변론에는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 1경비단장이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핵심 증인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헌재는 건강상의 사유인 만큼 강제구인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증인 신문은 오전 10시 반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조태용 국정원장부터 시작됩니다.
조 원장은 지난해 3월과 4월, '비상한 조치'가 언급됐던 삼청동 안가 모임을 비롯해 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신문에서는 조 원장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보고한 뒤, 지침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조 원장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조 원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후 2시에는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앞서 김 전 서울청장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 등으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 됐는데요.
증언석에 앉은 김 전 청장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인 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에게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조 단장은 앞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국회 본청에 진입해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을 이유로 헌재에서는 구체적인 증언을 거부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조 단장을 상대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게 된 경위를 직접 질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기자.
오늘이 마지막으로 예고됐던 8차 변론 기일인데, 기일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오늘이 헌재가 예고한 마지막, 8차 기일이지만 오늘로 변론이 마무리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는데요.
증인 채택 여부와 최후 진술 요구 절차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재판부는 오늘 중 추가 기일 지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일이 한 두차례 늘어나더라도, 다음 주 안에는 최종 변론 등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변론 종료 2주 안에 선고가 이뤄졌는데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역시 재판관 평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이 변론 갱신 절차를 요구하는 등 변수도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활동했던 전병관 변호사 등 3명을 추가 선임하는 등 대리인단을 22명으로 보강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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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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