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얼마나 모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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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세계일보 자료사진 |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원래 원래 윤석열과 엇비슷했는데 한 사람이 사라지니까 독보적인 비호감 정치인(이 됐다)”며 “그것(비호감)을 어떻게 줄이지 않고는 누구를 만나고 누구 만나고 하는 것 자체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하기 나름이다. 그동안 지은 죄가 많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김경수도 사과하라고 했지 않나.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얼마나 모질었나”라고 했다.
그는 “여러 가지 지금 업보가 많이 쌓였다”며 “더군다나 탄핵이 인용된 대선 치고는 원사이드 하지도 않지 않나. 그러면 어찌됐든 다 끌어안아야 되지 않겠나”라고 봤다.
비명계 주자들을 두고 “워낙 (이재명) 일극체제 하에서 미미하니까 누구는 어디 (지지율 조사에서) 2%가 나오고 누구는 1%로 나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면서도 “이 대표가 워낙 신뢰를 잃었다. 그리고 비호감도가 제일 높은 정치인 아니냐”고 했다.
여권 주자 가운데선 “사실 눈여겨 볼 친구는 유승민 전 대표”라고 말했다. 다만 “아마 후보 될 가능성이 좀 작다. 워낙 그 배신자 프레임에 아직 (갇혀있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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