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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지난해 10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1회초 2사 파울 볼을 잡기 위해 간 KIA 김태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광주=최승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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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삼성 강민호는 산전수전 다 겪은 여우 아니, 아니 사자다.
1985년 8월 18일생으로 올해 40대가 되는 강민호는 2025년 22번째 시즌을 앞둔 리그 최고의 베테랑 포수다.
그는 KBO리그 통산 최다인 2,3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338홈런 1,242타점 OPS 0.812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4시즌에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을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고 포수로도 삼성 마운드를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팀을 3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정적인 홈런으로 삼성이 한국시리즈로 진출하는 티켓을 끊었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아쉽게 놓쳤다.
강민호는 프로 실력도 뛰어나지만 해가 갈수록 그의 연기 실력도 주목받고 있다.
눈빛만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듯한 연기, 파울 타구를 놓쳤음에도 잡은 듯한 능청스러운 연기 등 여러 영상에서 그의 뛰어난 연기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료 선수들도 그의 연기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
그의 연기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더그아웃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정상급 포수로 활약한 강민호는 어느덧 ‘KBO리그 최초’의 4번째 FA를 앞두고 있다. 현재 강민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025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시즌에는 우승 반지 획득을 목표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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