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MBN ‘특종세상’ 출연
설운도 곡 ‘찍었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발표
설운도 곡 ‘찍었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발표
![]() |
정수연.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BN ‘보이스퀸’ 우승자인 정수연(41)이 최근 두 번의 이혼을 고백한 가운데, 2년 만에 신보를 발표하며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정수연은 올 초 신곡 ‘찍었어’와 ‘생각만 해도 눈물이’를 발표했다. 설운도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정수연은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설운도 선생님과 친분이 있어 연결이 됐고 제 옛날 자료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시고 곡을 써주셨다”며 “다른 분들 곡도 밀려있는데 제 곡부터 애착을 갖고 써주셨다고 얘길 들었다”고 전했다.
EDM풍 댄스곡 ‘찍었어’에 대해 정수연은 “술 한잔 걸치고 노래방 가서 신나게 불러볼 수 있는 노래”라며 “나만 부르는 노래 말고 대중이 쉽게 따라부르는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이 곡이 바로 그런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곡 ‘생각만 해도 눈물이’는 “아버지 또래들이 와이프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게 될 노래”라고 추천했다. “들어보신 아버지 또래 분들은 와이프 손을 붙잡고 우셨다는 얘기들이 있더라”며 “그게 부부관계가 아니라도 사랑하면서 감사하면서 미안한 생각을 하면서 부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수연은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아서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난 참 운이 없다 생각한 적도 있고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한 번 더 해보라 용기를 주셨어요. 생각 외로 고개를 들어보니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계셨고 도와주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경연 땐 일반인이라 큰 두려움은 없었는데…가수로 사느냐, 일반인으로 사느냐 갈림길이라고 할까요. 지금은 제 상황이 어정쩡하디 보니 더 처절해지는 것 같아요.”
MBN 주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 최종 결선에서 1등을 차지한 정수연은 출산 100일도 되기 전 남편과 별거 끝 이혼해 홀로 6년간 아이를 키워왔다는 아픈 사연을 공개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먹고 사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네 살 때 아들에게 새 신발을 처음 사줬다”고 털어놓은 그는 ‘보이스퀸’ 출연 내내 “제 목표는 싱글맘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눈물을 보여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은 바 있다.
![]() |
13일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는 정수연. 사진ㅣMBN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2020년 극비 재혼 소식을 전한 그는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합쳤다. 5세 연상의 일반인이고 제 아들이 오작교가 되어준 거나 다름 없다”고 전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두 번째 결혼생활이 파경으로 끝났다고 용기있게 털어놓으며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수연은 13일 밤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재혼 후 파경을 맞게 된 속사정과 근황 등을 전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막상 결혼하니 남편은 경제적으로 무책임했고 재산을 날리기까지 하며 두 번째 결혼도 파경을 맞았다”며 “둘째 딸까지 태어났기에 더욱 막막한 상황이었다. 가수로 성공해 가족 앞에 당당히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