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고도화 통한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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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아이에스티이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 주태영 KB증권 IB부문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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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7% 뛰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공모가(1만1400원) 대비 1만1100원(97.37%) 오른 2만2500원을 기록했다.
아이에스티이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회사로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장비와 부품을 판매한다. 또 수소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에서 반도체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4.7%, 수소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1.3%다. 주요 공급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소에너지 사업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기술 고도화로 인해 아이에스티이가 생산하는 장비인 풉 클리너(FOUP Cleaner) 시장은 2023년에서 2030년까지 4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티이는 경쟁사 대비 20~30% 높은 생산효율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반도체 고도화 장비인 플라즈마 기상화학 증착장비(PECVD)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SK하이닉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 3일과 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55.8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2074개 사가 참여,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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