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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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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만났다…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대권 도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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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2018년 1월 3일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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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홍 시장은 이날 인사차 이 전 대통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기일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홍 시장은 이 전 대통령과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조기 대선 가능성 속 대선 출마 등과 관련해 조언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홍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해 왔다. 특히 보수 강성 지지층은 물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홍 시장의 부인 이순삼 여사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전한길 강사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에는 "증오와 편 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며 대선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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