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도쿄 무대 위 남성美 폭발... 'Kiss' 커버까지 팬들 '심장 저격'

(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가수 이준호가 일본 도쿄에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첫 추억을 선물했다.

이준호는 지난 8일과 9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2025 팬 콘서트 'Midnight Sun in JAPAN'(미드나잇 선)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2022년 8월 부도칸에서의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 이후 약 2년 반 만의 단독 팬 콘서트로, 여름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 이후 1년여 만에 열리는 현지 공연이었다. 양일 간 총 1만 8,000명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내비쳤으며, 특히 마지막 날 공연은 일본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고 현지 전국 영화관에서도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됐다.

공연의 시작은 겨울을 상징하는 곡 'Frozen Heart'(프로즌 하트)로 장식됐고, 이준호는 '상상', '독(On your mind)', 'CANVAS'(캔버스), 'Fire'(파이어), '겨울잠', '마지막으로' 등의 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를 팬들과 함께 부르고, 레드 카펫 위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던 'Torso'(토르소), 'INSANE'(인세인), 'Pressure'(프레셔) 등의 다채로운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준호는 관객을 향해 "최고의 밤을 선물하겠다"는 멘트로 함성을 이끌었고, 토크 코너 '준호의 낮과 밤'에서 특별한 포토 캘린더를 완성하는 등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었다. 또한 "연습생 때부터 언젠가 이 곡을 퍼포먼스하길 꿈꿨다"는 소개와 함께 박진영(J.Y. Park)의 'Kiss'(키스) 커버 무대를 선사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준호는 '원점으로', 'Ride up'(라이드 업), 'Say Yes'(세이 예스)를 앙코르로 선곡했고,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시선을 맞추며 열띤 성원에 화답했다. "팬 여러분께서 함께 노래해 주시고 함성을 보내 주셔서 이 공연이 완성됐다. 정말 고맙다"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오는 22일과 23일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3월 1일과 2일(현지시간)에는 상파울루에서 열기를 잇는다. 그의 팬 콘서트 투어는 국내외 4개 지역에서 총 8회 공연으로 이어지며, 2025년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