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마스가 예정한대로 오는 15일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이스라엘이 경고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이 한달 도 안돼 또 다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해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보내각 회의를 마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내각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결정은 하마스가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휴전은 끝난다는 것입니다"
예정대로 15일 정오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는 겁니다.
가자지구 주변엔 이미 병력 집결도 명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 가자지구 주민 이주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아무것도 사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것(가자지구)을 가질 것이고, 계속 소유하고, 평화를 확실히 지킬 겁니다."
당초 이주를 반대했던 요르단 국왕은, 어린이 환자 등 2000명을 우선 수용할 수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가 즉시 할 수 있는 일은 암이나 매우 아픈 어린이 2,000명을 가능한 빨리 요르단으로 데려가는 겁니다"
가자지구 휴전이 한 달도 안 돼 위기에 처한 데다 주민 이주도 현실화되면서 중동 정세에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하마스가 예정한대로 오는 15일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이스라엘이 경고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이 한달 도 안돼 또 다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해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보내각 회의를 마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내각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결정은 하마스가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휴전은 끝난다는 것입니다"
예정대로 15일 정오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는 겁니다.
가자지구 주변엔 이미 병력 집결도 명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석방 예정이던 인질은 9명으로, 생존자와 사망자를 합쳐 현재 이스라엘 인질 73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습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 가자지구 주민 이주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아무것도 사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것(가자지구)을 가질 것이고, 계속 소유하고, 평화를 확실히 지킬 겁니다."
당초 이주를 반대했던 요르단 국왕은, 어린이 환자 등 2000명을 우선 수용할 수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압둘라2세 / 요르단 국왕
"우리가 즉시 할 수 있는 일은 암이나 매우 아픈 어린이 2,000명을 가능한 빨리 요르단으로 데려가는 겁니다"
가자지구 휴전이 한 달도 안 돼 위기에 처한 데다 주민 이주도 현실화되면서 중동 정세에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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