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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만의 국민사위로 불리는 구준엽이 결혼 3년도 못채우고 하늘로 떠난 아내 서희원과 결혼한 진짜 이유를 밝힌 사실이 중화권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11일 중화권 매체들은 최근 한국 유튜버와 인터뷰한 구준엽 영상을 소개하면서 "구준엽은 매 문장마다 '아내' '희원'을 언급했고, 결혼하기에 가장 올바른 사람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유튜버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으로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라" "마음을 바꾸지 않는 사람을 찾으라"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관찰해라. 그렇지 않다면 그는 당신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삶의 그런 세부 사항은 속일 수 없다"고 말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항상 귀엽고 재밌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은 집에서 함께 춤을 추고,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고, 심지어 치마를 함께 입기도 했다는 것. 이런 상호작용은 사람들을 웃게 했다. 이는 서희원이 전 남편과 같은 무대에 섰을 때 차가움과 당혹감만 있었던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한다.
구준엽은 또한 대만에서 서희원 가족과 함께 하는 주간 모임을 즐긴다. 그는 "서희원의 가족과 더 많은 소통과 상호 작용을 원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언론은 "구준엽은 또한 클론의 강원래가 사고로 활동을 할수 없음에도 그를 결코 버리지 않고 항상 그들을 돌보고 솔로 데뷔를 거부했다. 이 또한 구준엽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영상 속에서 구준엽은 '한국이 많이 그리운가'라는 질문에 "사실은 아니다. 지금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수줍어했다. 구준엽은 로맨틱 가이라는 칭찬에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아내와 함께 있을 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유튜버는 "구준엽이 사는 한국의 남자들은 매우 전통적이고 마초적이다. 구준예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서희원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대만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구준엽은 완벽한 남자"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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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하고 싶었던 진짜 이유에 대해 "평생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에 중화권 네티즌들은 "평생 잘해줄수 있었는데 3년을 채우지 못해 안타깝다" "너무 행복한 일인데 사람들이 울컥한다", "구준엽이 강하게 일어나야 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대만 국민 배우인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다가 소속사의 반대로 결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운명 같은 서사로 더욱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 그러나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만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도 애도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된 루머가 퍼졌고 결국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은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서희원의 전남편과 가족을 맹비난했다. 특히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루머에 반박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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