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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02.1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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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빚어진 국정 혼란의 책임 소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이재명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 등을 두고 여야가 첨예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날 질의에는 국민의힘 윤상현·성일종·김건·김용태 의원과 민주당 김성환·윤준병·이병진·이연희·이춘석·홍기원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야당 주도로 통과한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지속해서 행사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는 경제, 1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각각 이뤄진다. 13일 대정부질문에는 국민의힘 강승규·구자근·김은혜·고동진 의원과 민주당 박지원·김영환·김용민·박균택·박홍근·어기구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날 질의자로는 국민의힘 임이자·김종양·최수진·안상훈 의원과 민주당 신정훈·민형배·백승아·양부남·이용우·최민희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 분야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최근 정부가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를 놓고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호 국정브리핑'으로 소개한 사업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고(故) 오요안나씨 사망을 계기로 점화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대전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여학생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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