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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GQ 모델→쌍천만 배우...'중증외상센터' 주지훈에 대한 모든 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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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조명가게' 등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화제입니다. '신과함께' '공작' '킹덤'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주지훈의 생애와 그간의 활동, '중증외상센터'에서의 활약을 짚어보겠습니다.

주지훈은 1982년생으로 42세입니다. 본명은 주영훈으로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소속입니다.

주지훈의 연예계 데뷔는 모델로 먼저 시작했는데요. 지인의 권유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친구가 잡지사에 보낸 것을 계기로 본명인 주영훈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0년 5월 Cindy the Perky라는 여성패션지의 전속모델 3기로 발탁된 그는 두 달여간의 활동 후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판단해 일을 그만두고는 대학입시와 함께 모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난 2002년 11월 1일, 주지훈이라는 예명으로 2003년 SFAA S/S 컬렉션 홍승완 쇼의 '스위트 리벤지'로 데뷔하게 됩니다. 곧이어 3대 남성잡지로 꼽히던 GQ 12월호에 특집 화보로 소개되며 순식간에 톱모델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187cm의 키와 60kg이라는 체형을 가졌던 주지훈은 당시 패션계 트렌드인 메트로섹슈얼에 부합했으며, 이미 연기자로 전향한 배우 강동원에게 주어졌던 스포트라이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평과 함께 빠르게 대한민국 톱모델의 계보를 잇게 됐습니다.

주지훈은 톱모델에 오름과 동시에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 강동원과 같은 업계 선배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전향하게 됐는데요. 이미 지난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3'과 지난 2003년 '압구정 종갓집'의 단역드라마 출연 경험이 있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주지훈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궁'을 통해 공식적으로 배우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겉으로만 까칠한 츤데레 황태자 이신 역을 맡은 주지훈은 단숨에 스타덤으로 부상하며 '궁'은 인생 히트작으로 기록됐습니다.

이후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마왕', 2008년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9년 영화 '키친'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으며, 지난 2009년 뮤지컬 '돈 주앙'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코미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등 연기폭을 넓혔으며, 같은 해 SBS 주말 연속극 '다섯 손가락'을 통해 좋은 연기력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주지훈은 지난 2016년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아수라'를 통해 배우 인생에 있어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합니다. 주로 로맨스 장르를 택한 이전과 달리 주지훈은 '아수라'에서 순박한 풋내기 형사와 비리시장의 충견을 오가는 문선모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와 액션 신을 통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에서 해원맥 역을 맡으며 천만 배우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8년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 '암수살인'으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해 한 해에만 2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영화 '신과함께'는 한국 영화 최초 쌍 천만을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운 영화가 됐습니다.

주지훈은 영화 '공작'을 통해 제27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는 '암수살인'으로 데뷔 후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 제24회 춘사영화제와 제39회 황금촬영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세자 이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주지훈은 지난 2020년에는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법무법인 송&김 파트너 변호사 윤희재 역을 맡아 출연했는데요. 그간 영화에서 보여줬던 묵직함을 내려놓고 완벽한 완급조절 연기를 선보인 주지훈은 다채로운 슈트 패션과 함께 사랑을 할 때 달라지는 눈빛, 말투를 섬세하게 표현해 또 하나의 인생작 탄생을 알리며 대세배우의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해 넷플릭스 '킹덤' 시즌 2가 공개됐으며, '킹덤' 1과 2는 세계적인 영화, 드라마 정보 사이트 'IMDB' 인기 순위에서 10위인 '왕좌의 게임'을 앞지르고 9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주지훈은 이후에도 계속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24년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데뷔작 '궁' 이후 무려 18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석지원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공개된 디즈니+ '조명가게'와 함께 인지도가 상승하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첫 의학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로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주지훈 주연의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입니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백강혁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그런 주지훈과 함께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팀 중증'의 활약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사이다 같은 작품이라며 어려운 것들을 희망차게 이겨내는 이야기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속 시원한, 마음 편한 드라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 백강혁은 실력과 지성을 모두 겸비한 거침없는 인물로, 불의를 깨부숴가는 모습에 쾌감을 느꼈고, 속이 시원했다. 일종의 히어로물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TOP 10 투둠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후 맞이한 첫 주 글로벌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데뷔 후 여러 히트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정점에 다다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주지훈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입니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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