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토)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문체부 승인받았다…동계AG 이어 진천선수촌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당선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하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체육대통령’을 뽑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이기흥 전 회장을 따돌리고 선출된 유승민(43) 당선인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취임 승인을 받았다.

유 당선인은 지난달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선한 뒤 취임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문체부에 제출했다.

지난달 16일 유 당선인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보인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6일 취임 승인 결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체부는 유 당선인 측에 승인 사실을 전했다.

유 당선인은 이로써 오는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부터 4년 임기에 돌입한다. 그는 승인 전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광폭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북 제천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선발 1차전과 경남 함안에서 진행 중이던 여자 축구 선수 훈련 캠프 등을 방문했다. 지난 7~9일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으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았다. 당시 유인촌 장관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마침내 문체부 승인으로 취임을 앞둔 유 당선인은 오는 14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일 체육회 업무파악 차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을 찾았다. 이 전 회장과 대립각을 세운 체육회 노동조합과도 만났다. 진천선수촌에서는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관련 업무 보고를 받는다. 또 선수촌 내 국가대표 지도자와 간담회한 뒤 선수촌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국가대표 지도자협의회는 ‘유승민 당선인의 당선 소식은 오랜 시간 체육 행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선수와 지도자에게 크나큰 뿌듯함과 희망을 안겨준 경사’라고 성명을 내며 지지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