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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DS파워' 찾은 오산시장 "주택용 열 사용 요금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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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산=뉴시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열공급 민간기업인 DS파워를 방문해 오산지역 열난방비용 인하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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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관내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용 열 사용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관내 세교 1·2지구, 운암지구 등지에 조성된 약 5만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민간기업 DS파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DS파워 열공급 지역 내 입주민들이 제기한 요금 부담 관련 민원사항과 생활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열요금 산정방식 공유 ▲주택용 열요금 조정 방안 ▲개발지구 지역난방 공급 확대 등이다.

시는 지난해 7월1일 기준 DS파워의 주택용 지역난방 요금은 1Mcal당 122.43원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112.32원 대비 약9% 높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요금 격차는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탓에 오산지역 입주민들의 기본생활비 부담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지역난방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료비 연동과 고정비 산정 방침에 따라 조정된다. 요금 상한은 시장기준요금의 110% 이내로 제한된다.

DS파워 측은 지역난방 요금의 안정적 조정을 위해서는 공급 세대수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단계적 요금 조정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진행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역난방 요금 문제는 시민들의 실질적 생활비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산 모든 시민이 합리적 요금으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요금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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