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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한국시간) 루이지에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259회 슈퍼볼을 직관하며 국민의례하고 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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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관’한 제59회 슈퍼볼은 자타공인 미국 최고 프로스포츠 이벤트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슈퍼볼 중계사 FOX의 발표를 인용해 “슈퍼볼59는 역대 최다인 평균 1억2600만명이 시청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도 145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평균시청자 1억명을 돌파한 슈퍼볼은 그 파급력 때문에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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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제59회 슈퍼볼을 ‘직관’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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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볼 광고 평균 단가는 30초당 700만달러(약 11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광고가 30초당 800만달러에 팔렸다는 분석도 있다. FOX는 “지난해 11월 광고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슈퍼볼 중계에 광고를 끼워넣는 게 하늘의 별따기라는 얘기다.
이 엄청난 시장에 지난해 이노션(기아 EV9)에 이어 올해 제일기획이 발을 디뎠다. 제일기획은 북미 자회사인 맥키나가 미국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와 함께 슈퍼볼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 한 번으로 TV광고 효과 조사 기업인 아이스팟이 발표한 ‘슈퍼볼 광고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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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유진 레비가 출연하고 제일기획 북미 자회사 맥키니가 제작해 슈퍼볼59에 방영한 리틀 시저스 광고. 사진 | 제일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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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팟은 500여명의 전문패널을 대상으로 60편에 이르는 슈퍼볼 광고의 선호도와 브랜드 인지율, 구매 의향 등을 설문조사해 상위 10개를 선정한다. 리틀 시저스 광고는 시청 후 브랜드를 정확하게 식별한 응답자 비율이 88%에 달했다.
리틀 시저스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피자 체인 브랜드다. 올해는 유명 배우겸 코미디언인 유진 레비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뇌리를 파고들었다. 덕분에 제일기획은 북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서 축적한 시장과 소비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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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간) 슈퍼볼 우승을 거머진 뒤 트로피 수여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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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볼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2018년 이후 7년 만의 슈퍼볼 패권을 되찾아온 셈이다. 두 팀은 2023년에도 한 차례 격돌했는데, 필라델피아가 35-38로 패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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