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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선동열-류중일 이어 역대 3번째 대기록 가능할까…꽃범호, 미국에서 꿈을 다지다 [KIA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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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어바인,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통합 우승 2연패를 목표로 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역대 3번째 진기록에 도전한다. 선동열 감독, 류중일 감독에 이어 ‘취임 후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해 초보 감독으로 KIA를 이끌며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2024시즌을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다. 지난해 1월말, KIA는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전임 김종국 감독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격 경질됐다.

감독 없이 코치진들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고, 호주 캠프 도중 이범호 타격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범호 감독은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선수들을 ‘형님 리더십’으로 이끌었다.

이범호 감독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2011년부터 KIA에서 뛰다가 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은퇴했다. 2021년부터 KIA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군 총괄코치와 1군 타격코치를 역임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 성격을 잘 파악하고 소통에도 능했다.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삼성과 LG의 추격을 따돌리고 2024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승 1패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이자, KBO리그 최다 우승팀인 KIA의 통산 12번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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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대선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패의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접전끝에 7-5로 승리했다.선발 양현종이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했으나 두터운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고 추격전을 벌였다.최형우의 홈런포함 2타점, 김태군의 역전타와 박찬호의 귀중한 쐐기타가 나왔다. 시리즈4승1패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우승을 차지한 KIA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8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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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우승 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다. FA 투수 장현식이 KIA를 떠나 LG와 4년 52억원 FA 계약을 했다. 필승조가 이탈했지만, KIA는 트레이드로 상쇄했다. 키움과 트레이드로 불펜투수 조상우를 영입했다. KIA는 키움에 현금 10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2장(1라운드, 4라운드)을 내줬다.

내부 FA 투수 임기영과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3억원) 계약으로 잔류시켰고, FA 4수생 서건창은 2년 최대 5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총액 2억4000만원, 옵션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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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도 거액을 투자해 역대급 선수로 꾸렸다. 우승을 이끈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새 외국인 선수 2명은 모두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로 영입했다. 그만큼 기대치가 크다.

네일과 짝을 이룰 새 외국인 투수로 아담 올러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영입했다. 올러는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 150.8km(93.7마일)를 자랑했다. 변화구로는 슬러브가 위력적이다.

외국인 타자는 KIA에서 3시즌을 뛴 소크라테스와 이별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 거포 패트릭 위즈덤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위즈덤은 2021~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3년 연속 20홈런(28개-25개-23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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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2016년부터 최근 8년간 매년 우승팀이 바뀌었다. 정상에 오르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연속 우승팀은 2015~2016년 두산이 마지막이다. KIA와 이범호 감독은 올해 2년 연속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려 한다.

이 감독은 KIA와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계약했는데,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후 KIA는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 재계약을 안겨줬다.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자마자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선동열 감독(2005~2006년), 류중일 감독(2011~2014년 4년 연속) 뿐이다. 이범호 감독이 올해 KIA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다면, 역대 3번째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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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대선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패의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접전끝에 7-5로 승리했다.선발 양현종이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했으나 두터운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고 추격전을 벌였다.최형우의 홈런포함 2타점, 김태군의 역전타와 박찬호의 귀중한 쐐기타가 나왔다. 시리즈4승1패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KIA 이범호 감독이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4.10.28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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